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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나주 오리농가서 AI항원 검출···3만2천마리 살처분

입력 2020년 12월 08일(화) 11:22 수정 2021년 07월 19일(월) 17:08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영암군 오리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영암의 오리 농장과 같은 계열사인 나주 오리 농장에서도 H5형 AI 항원이 추가 검출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농장과 같은 계열사 농장 60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주시 세지면 육용오리농장 1곳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H5형 항원 검출시 해당 농장 살처분'규정에 따라 이날 해당 농장의 오리 3만2천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해당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이르면 이날 밤에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반경 3㎞이내의 농장 12곳의 닭 29만4천마리, 오리 15만 9천500마리 등 45만3천5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간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 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장 53곳(249만7천100마리)에 대한 AI 검사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의 종사자와 가축에 대한 이동제한 및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나주지역 도축장의 경우 방역지역 10㎞ 이내 닭·오리만 정밀검사해 이상이 없는 경우만 도축을 허용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전파력이 빠르다는 점에서 고병원성 판정 전이라도 바이러스 검출 농장은 살처분하고 결과에 따라 인근 농장들의 살처분 여부가 결정된다"며 "해당 농장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일 영암군 시종면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과 반경 3㎞내 농장 10곳의 닭·오리 50만2천800마리를 살처분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