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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업제한 풀고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입력 2021년 02월 03일(수) 16:56 수정 2021년 02월 04일(목) 14:02
(사)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회원들이 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가운데 삭발식을 하고 있다.이들은 9시 이후 '영업제한'과 광주시 제12차 민생안정대책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광주지역 노래방 업주들이 광주시의 '제12차 민생안정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반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사)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광주지회와 광주노래업협동조합 관계자 10여명은 3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 지원금 지급'과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노래방은 1년 가까이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휴무까지 하면서 방역 지침에 협조했으나 결과는 광주시의 민생안정지원금 대상에서조차 제외됐다"면서 "우리는 광주시민이 아니냐. 광주시의 민생지원대책에 분노한다"고 격하게 항의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서민 업주들을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구일암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광주지회장은 민생안정지원금 대상에 노래방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반발, 대표로 삭발식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노래연습장에 내려진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은 사실상 '영업금지'와 다름없다"며 "광주시가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에 유흥주점은 포함하고 노래연습장은 제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들은 4일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일 제12차 민생안정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내려졌던 지역 1천192개 유흥시설(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홀덤펍)에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가 아닌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인 집합제한 대상임에 따라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