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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영상] 여름 산 여행을 즐겨요

입력 2021년 09월 01일(수) 11:42 수정 2021년 09월 01일(수) 11:50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최찬규시민기자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 섬진강 변에 있는 용궐산은 거대한 급경사의 노출암벽에 500m의 암벽에 쇠파이프를 박아 매달아 놓은 나무 길로 '용궐산 하늘길'이라 이름 붙인 구간이다. 요즘 떠오르는 여행지 산으로 한여름 더위에도 많은 산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찾고 있다. 용의 뼈를 뜻하는 용골산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에 의해 산 이름을 바꿔 달라는 요구로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용골산의 이름을 용궐산으로 바꿨다.

용궐산은 섬진강을 끼고 있는 치유의 숲 앞에 용궐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길은 압도적인 규모의 거대한 바위 벼랑 아래로 이어진다. 바위 벼랑에 매달린 용궐산 하늘길은 오백여 미터가 이어진다. 길 위의 길에 올라서면 산 아래로 굽이치며 흘러가는 섬진강의 물줄기가 그림 같이 펼쳐져 하늘길과 강이 조화를 이뤄 가장 아름다운 비경의 풍경이 펼쳐진다. 섬진강이 흐르는 강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30여 분 걸으면 길이 끝나는 정상으로 가는 입구에 도착한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

아슬아슬한 노출 암반 위에 놓인 하늘길은 암벽 위의 잔도로 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다. 거대한 바위에 매달아 놓은 길은 그 자체가 예술이다. 나무 길을 걸으며 하늘과 땅 강과 어우러진 풍경은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된 산여행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됐다.


허공을 걷는 채계산 출렁다리

13번 국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의 산 능선과 능선이 잘린 곳에다 출렁다리를 놓고 건너가게 했다. 출렁다리는 가운데 주탑이 없는 현수교로 놓여 있다. 다리 길이가 270m, 높이 90m로 무 주탑 현수교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설명이 돼 있으며 동시에 인원 1, 300명이 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능선의 까마득한 허공에 내걸린 출렁다리가 멀리서 봐도 아찔함을 느낀다.

계단을 따라 20여 분 오르면 다리 출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흔들림은 있으나 큰 공포감은 없었으며 발아래로 국도가 지나가고 산과 산을 잇는 무주 탑 현수교는 보행 폭이 1.5m로 불편 없이 교행할 수 있었다. 다리를 걸으며 입체감이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산과 산을 잇는 사이의 허공에서 물결치는 들판의 풍경도 감상한다.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다리에서 내려다본 들녘은 구부러진 강줄기 따라 펼쳐진 평야가 풍년을 예고하듯 가을을 기다린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자연과 인간이 합작으로 그려낸 예술품으로 보였다.

270m의 출렁다리의 허공을 걷는 여행은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의 허공을 신선하고 청량한 건강한 기를 가득 채워주는 여행길이 되고 있다.

촬영·편집 최찬규 무등일보 시민기자

이 영상 기사는 지역 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