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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주 겨울스포츠시대, AI페퍼스 뜨겁게 열었다

입력 2021년 10월 19일(화) 18:41 수정 2021년 10월 21일(목) 16:33
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9일 오후 광주시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경기애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여자프로배구 광주 AI페퍼스가 광주 배구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창단 첫 홈 경기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홈경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AI페퍼스는 19일 KGC 인삼공사와 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새롭게 V-리그 여자배구에 합류했다.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전체 입장 가능 관객의 20%만을 입장시켰고 총 6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AI페퍼스의 역사적인 첫 출발을 지켜봤다. 선수단 구성과 창단준비 등의 과정을 숨 가쁘게 달려온 AI페퍼스는 마침내 이날 열화와 같은 광주 팬들의 환호 속에 베일을 벗었다.

리그 합류 후 첫 경기. 예매를 하지 못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팬들도 다수 있었다. 한 중고물품거래 플랫폼에는 경기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경기 티켓 구매 글이 빗발쳤다.

경기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서는 광주출신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미니콘서트를 가졌고 가수 김태우도 애국가를 제창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매튜 구단주는 "2021년 10월 19일은 광주 AI페퍼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다"며 "6개월 전인 4월20일 AI페퍼스의 창단 승인이 났고 3일 후에는 김형실 감독님과 계약을 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드래프트에서 바르가를 영입했고 5월14일 다른 팀에서 5명을 데려왔다. 여름에 우리 팀은 다섯 명이서 운동을 하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9월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7명을 뽑았고 9월9일 팀으로써 첫 연습을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서 "다른 팀은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추고 연습을 하고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9월9일부터 시작해서 연습경기도 4~5번밖에 못했다. 우리의 2021년 시즌은 도전자의 위치다"고 냉정히 돌아봤다. 또 "팬들에게 3가지 약속을 한다"며 "'첫 번째 제일 젊고 어린 팀으로 제일 열심히 하겠다', '게임을 즐기면서 하겠다', '우리 팀은 팬들을 위한 게임을 할 것'이라며 팬들과 약속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겨울 스포츠 유치를 바란 광주시민들의 오랜 꿈이 성사된 역사적인 날이다"며 "광주는 AI중심도시다. 우리가 유치한 여자프로배구팀의 이름은 AI페퍼스다. AI 중심도시 광주에서 AI페퍼스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가장 정교하고 과학적인 공격과 수비를 펼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찌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우리 광주시는 AI페퍼스가 여자 배구단의 최고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2012년 이후에 9년만의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며 "여자배구가 10년 만에 IBK이후 창단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나 배구인의 한사람으로나 감회가 새롭다. 또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이 된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봐주시고 부족하지만 전력을 다하는 팀으로 팬들과 광주시민들에게 인사하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