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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석열 "광주,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 만들어야"

입력 2022년 02월 16일(수) 16:13 수정 2022년 02월 16일(수) 21:22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유세를 끝낸 뒤 지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광주를 찾아 "저는 지역주의라는 거 자체가 없다. 지역주의를 깨 국민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번영과 광주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현명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께서 지역 독점정치를 깨고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이 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공직에 있을 때 인사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영호남, 충청, 강원, 경기도를 돌아다녔다"며 "광주도 2003년부터 2년간 근무했고, 제겐 지역주의라는 거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태평양 무인도에 가신다면 딱 세가지 뭘 들고 가시겠느냐'는 질문에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서 아무리 돌이켜봐도 정말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었다. 또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셨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광주 역내 GDP(GRDP)가 전국에서 꼴등입니다. 왜 그렇게 됐습니까. 수십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가 있느냐"며 민주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최근 광주의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것을 언급,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모여드는 그런 멋진 도시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광주지역 공약을 풀어내기도 했다. 그는 "2차산업혁명 시대 농업에서 경공업으로, 또 중공업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광주는 뒤처졌고 지역 차별도 받았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광주를 AI(인공지능) 기반의 첨단과학기술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산업구조가 바뀐다. 제대로 하느냐에 따라 미래 세대 청년들의 운명이 달렸다"며 "더 이상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구도는 이제 미래를 위해 깨야한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늘 말해왔지만 5·18은 이 나라의, 전세계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명과 인권의 민주주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거사였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해서 이 지역에 창업과 공업, 학교를 육성해서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경제적 번영의 세계적 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 수백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윤 후보를 규탄하는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