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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상인·시민단체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 철회하라"

입력 2022년 02월 25일(금) 16:29 수정 2022년 02월 25일(금) 18:02
광주 상인·시민단체가 25일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에서 복합쇼핑몰 유치공약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세옥기자

광주지역 상인·시민단체가 최근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공약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광주시상인연합회, 광주경실련 등 14개 단체는 25일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얄팍한 정치상술, 복합쇼핑몰 유치 공세 중단하고 제대로 된 지역발전 공약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대선 후보 등 정치인들이 대선을 앞두고 대형쇼핑몰 유치를 지역발전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며 "더군다나 코스트코와 스타필드라는 복합쇼핑몰 업체명까지 거론하며 특정 복합쇼핑몰 입점이 광주 발전의 척도나 되는 양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합쇼핑몰 유치가 광주 청년들의 가장 시급한 해결 현안이고 가장 중대한 지역발전 공약이라고 말할 수 있는냐"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지역상권과 중소상공인들은 몰락하고 기존의 매출은 역외로 유출돼 외국자본과 유통재벌의 금고로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또 "광주에 대기업 대규모점포가 16개나 차례로 입점하면서 지역상권은 입지와 매출을 상실해왔다"며 "이번 대선은 유통대기업의 영업부장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약속하는 리더를 뽑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복합쇼핑몰 유무로 광주를 폄하하고 얄팍한 세대 갈라치기를 시도하는 불순한 행위를 규탄한다"며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자영업 일자리부터 살리고 제대로 된 실손보상,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방안을 공약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광주시상인연합회, 광주시슈퍼마켓협동조합, 어등산관광단지복합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 (사)전국유통상인협회 광주지회, 용봉패션의거리 상인회, 첨단상인회, 금호월드, 세정아울렛, 첨단롯데복합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 (사)광주시민센터, 광주여성센터, 광주경실련, 참여자치21 등 14개 단체가 참여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