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무등일보 TV

국내 밥상은 우리가···농산물 수급 안정에 최우선

입력 2021년 06월 11일(금) 15:13 수정 2021년 06월 14일(월) 19:24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1일 찾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1일 방문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 식품 전반에 대한 수급 조절부터 국산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수입까지 우리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발할 당시에는 농업과 공업, 즉 농어업과 제조업의 격차 완화에 중점을 뒀지만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확대 개편하며서 도매시장 육성, 유통교육 등 유통조성사업 강화, 수출진흥사업과 농수산식품소비촉진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나주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1일 찾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농산물 수급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농수산식품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급안정▲ 유통조성▲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11개 본부와 해외 18개 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1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aT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수급안정이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휩쓸면서 수급 부족으로 인해 계란 값이 급등할때도 aT가 대응에 나섰다.

긴급하게 TF팀을 구성해 해외에서 계란을 수입·공급해 폭등하던 계란 가격을 안정화시키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친환경농수산물 판매가 어려워졌을때도 농산물꾸러미 사업을 통해 농민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농산물을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지원했다.

배달음식과 관련된 외식쿠폰 역시 aT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이 역시 코로나로 힘겨워하고 있는 외식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외식업체가 활성화되면 그만큼 농수산물의 판로가 커지는 것이기에 결론적으로 농수산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각광받는 스타식품을 육성하고, 학생들에게 질좋고 건강한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학교를 연결해주는 e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농산물 유통 전반에 모바일을 도입한 농식품 거래소를 지난해 출범시켜 국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개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T관계자는 "농식품에 대한 총괄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aT"라며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강현·송동주·정세은·정태연기자


"자부심·성취감 느낄 수 있는 분야 찾았으면"

윤정자 aT 사회가치창출부장

윤정자 사회가치창출부장.

"아직 취업할 나이는 아니지만 직업을 정할 때 자부심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윤정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기획조정실 사회가치창출부장은 학생기자단이 aT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내가 중학교때 어떻게 생각했는지 먼저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부장은 "내가 그 나이때 무슨 일이 하고 싶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막연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하고 싶다고 답을 했던 것 같다"며 "우선 입사를 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식품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소방관이 존경받는 건 그들이 연봉을 많이 받아서가 아니다"라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부장은 근무환경을 묻는 학생들에게도 "전 야근을 많이 좋아해서 엄청 많이 했었다"며 "요즘은 노동권 때문에 52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할 수 없으니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야근은 거의 하지 않으니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웃었다.

그는 "농민의 딸로 태어나 농산물 유통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농식품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면 충분히 우리 회사에서 같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윤·김연주·최건우·윤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