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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독자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작가 되도록 노력"

입력 2021년 12월 30일(목) 15:17 수정 2021년 12월 30일(목) 18:55
제34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오전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려 영예의 당선자에 대한 상패와 상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박혜강 소설가, 양승수(시)·김태희(동화)·고기람(단편소설)당선자와 임지형 동화작가, 김동근 전남대 교수,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오세옥기자 dkoso@mdilbo.com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제34회 2022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 홀리데이 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인균 무등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사위원인 박혜강 소설가, 김동근 전남대 교수, 임지형 동화작가와 수상자 가족이 참석해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단편 소설 부문 당선자 고가람씨와 시 부문 당선자 양승수씨, 동화부문 당선자 김태희씨 등 3명은 상패와 상금을 각각 받았다.

제34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오전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이 영예의 당선자인 양승수(시)·김태희(동화)·고기람(단편소설)당선자에게 상패와 상금 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옥기자 dkoso@mdilbo.com

단편 소설 당선자 고가람씨는 수상 소감에서 "힘들 때마다 제 편을 들어주신 부모에게 감사드리고 소설이라는 길을 안내해 주신 은사님과 졸작인 제 작품을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상에서 멀어지지 않는 작가, 주변을 둘러보는 작가, 부족함을 채우는 작가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부문 당선자 양승수씨는 "말을 잘못해서 시를 쓰는데 이 자리에서 소감을 말하는 것도 자신이 없다. 저의 작품을 선정해 주신 것은 회초리를 든 것이 아닌가 싶다. 혼자 만의 독백이 시라고 생각하는데 이름이 불리우고 주목받도록 만들어 준 것 같다. 앞으로는 작품으로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화 당선자 김태희씨는 "퇴근하고 돌아와 어린 아이를 재운 뒤에 새벽에 동화를 썼는데 동화 속 세상은 저에겐 가장 큰 모험이었고 기쁨이었다"며 "세상이 변해도 절대 사라지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제 작품을 읽고 웃고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인균 대표이사는 "34년 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본보 신춘문예 부문 별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문과 함께하는 삶은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면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누구가 알고 있다. 꿈꿔 왔던 작가로서 등용하는 날이 오늘이다. 독자에게 꿈과 지혜를 주는 작품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혜강 소설가는 "죄인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100여 편의 응모작 중 1편만 선정하고 나머지는 외면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다. 사상과 철학을 문자로 표현하는 것이 소설인데 문장의 완성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기교면에서 좋아 '나도사진과'를 선정했다. 힘과 기교가 좋은 작품을 써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근 교수는 "올해 신춘문예는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 응모작이 많았는데 당선작은 천운의 따랐다고 말하고 싶다"며 "예비 작가들의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을 심사 기준으로 작품 선정에 나섰는데 '만유인력'은 뻔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 삶을 투영시켜 현대 사회를 조명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2 무등일보 신춘문예는 단편소설과 시, 동화 등 3개 부문에 총 442명의 예비 작가가 1천226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