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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선대 IT센터서 신나는 가상세계 즐겨요"

입력 2022년 06월 30일(목) 16:03 수정 2022년 07월 12일(화) 10:28

곡성중 학생기자단이 지난달 30일 조선대 IT센터에서 I스페이스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에 구성원 누구나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조선대 융합대 IT센터 I스페이스가 그곳이다. 지난달 30일 곡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I스페이스를 찾아 다양한 가상세계를 체험했다.

I스페이스는 77㎡ 규모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체험하거나 관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비와 기기를 갖췄다. 내부 공간은 버툭스옴니(Virtuix Omni)존, 오큘러스(Oculus)존, 홀로렌즈 앤 바비브(Hololens&Vive)존, 립모션(Leap Motion)존 등 4개로 구성됐다.

버툭스옴니존은 360도로 자유롭게 걷고 뛰며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 게임을 보다 현실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여기에선 각종 올림픽 게임과 레이싱 게임을 전 방향으로 걷거나 달리며 조작할 수 있다.

곡성중 학생기자단이 지난달 30일 조선대IT센터에서 테마별로 나누어 관련 장비를 체험했다.

오큘러스존에서는 HMD 형태의 장비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큘러스란 오큘러스 센서에 연결해 헤드셋을 통해 VR게임을 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장비들을 통해 외계인과 싸움을 하는 게임과 음악에 맞추어 비트를 맞추는 게임, 가상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는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홀로렌즈앤바비브존에서는 VR과 AR을 혼합한 M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홀로렌즈란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컴퓨터다.

이날 학생기자단은 각각 테마별로 나누어 관련 장비를 체험했다. 처음에는 가상세계에 대한 체험에 마음이 들뜨기도 했지만 막상 체험이 시작되자 장비가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 일부는 수량이 부족해 다양한 체험이 어려웠던 것도 아쉬웠다.

조선대 IT융합대학 박남홍 교수는 "직업의 세계는 늘 변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미리 예측해보는 것도 좋다"며 "10년 후 어떤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질지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해보자"고 조언했다. 조진성·조호재·배현준·이세준기자

"10년 후 직업의 세계 탐구해보길"

조선대 융합대IT센터 박남홍 교수

"작은펜 하나가 인류와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열정을 갖고 미래에 세계 역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조선대학교 융합대학 IT센터에서 만난 박남홍 교수는 직업관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박 교수는 "노벨은 살아생전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라는 자신의 부고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아 인생을 바꿨다"며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노벨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을 자신의 부고기사는 노벨의 형님의 죽음을 잘못한 기사가 낸 오보였다"며 "하지만 그로 인해 노벨상을 만들고 각 분야의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금은 인류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직업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AI도 기사를 쓰는 시대로 기자와 AI의 구분이 안 갈 정도"라며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로는 자기 관심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박교수는 "지금은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들이 생겨나는 시대"라며 "생각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10년 후 각광받는 직업이 무엇인지 예측하고 노력해보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영아·김예호·이수훈·형은호·황윤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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